제목 : 시선
러닝타임 : 10분내외
기획의도 : 스토킹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대부분 남성이 가해자이고 여성이 피해자인 전형적인 구도를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그 경계가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자 합니다. 처음에는 여성이 누군가에게 쫓기는 '피해자'처럼 보이지만,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등장인물의 시선, 관객의 시선이 점차 뒤집힙니다. 혼자서 만들어낸 감정과 관계가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를 이 작품에 담아냈습니다.
시놉시스 :
좁은 원룸, 밤마다 들리는 작은 소리.
지현은 누군가의 시선을 늘 의식하며 살아간다. 최근엔 그 남자,
낯설지만 익숙한 얼굴이 자꾸만 주변에 나타난다. 직장 앞, 골목, 카페, 심지어 집 근처까지.
그녀는 두려움에 떨며 모든 문을 두 번씩 잠그고, 커튼 뒤 창문마저 확인한 뒤에야 겨우 외출할 수 있다.
심장이 뛴다. 숨이 가쁘다. 누군가가 자신을 계속 따라오고 있다는 확신.
밤이면 노트북을 켜고 “스토킹 피해자 모임” 카페에 글을 남긴다.
“그 남자, 오늘도 나를 따라왔어요. 집 근처까지요.”
그러던 어느 날, 거리에서 그 남자와 눈이 마주친다.
지현은 증거를 모아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그의 사진을 수백 장, 수천 장 찍고, 수첩에는 그의 일정과 복장, 행동 패턴을 빼곡히 적어두기 시작한다.
그녀의 방은 어느새 그 남자의 흔적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러나 마침내 밤길에서 마주친 남자가 외친다.
“제발 그만 좀 하세요… 무섭다고요. 며칠째예요, 지하철, 회사 앞, 집 근처까지…”
지현은 순간 멈칫한다.
그가 겁에 질린 표정으로 사라진 뒤, 지현은 미소를 짓는다.
다음날 아침, 그녀의 핸드폰 갤러리엔 남자의 사진이 수천 장.
벽에는 사진들이 가득 붙어있고, 망원렌즈로 찍은 듯한 사진들,
남자의 집 창문 너머까지 훔쳐본 흔적이 남아있다.
수첩엔 점점 과격해지는 문장.
지현 “그 여자는 누구지?”
“오늘도 지켜봤어. 절대 뺏기지 않아.”
사진 속 여자 얼굴을 손끝으로 문지르며, 남자의 사진은 구겨진다.
지현은 여전히 피해자일까?
혹은 그녀야말로 진짜 스토커였던 걸까?
<시선>은 ‘피해자와 가해자’, ‘현실과 망상’ 사이의 경계가 흐려지는 지점에서 시작되는 심리 서스펜스.
뒤바뀐 시선의 끝에, 누가 누구를 쫓고 있었는지 그 누구도 확신할 수 없다.
지현의 광기 어린 집착은 ‘관찰’에서 ‘지배’로 넘어가고,
결국 남겨진 건 진실을 알 수 없는 뒤틀린 시선뿐이다.
등장인물
이름 : 이지현 (여)
나이: 20대 중후반 ~ 30대초
외형: 깔끔하지만 수수한 차림, 긴 머리에 항상 무채색 계열 옷을 입고 다님, 예쁘장한 외모, 160이상
피부톤: 밝고 투명한 피부, 차가운 분위기 연출 가능
헤어스타일: 긴 생머리나 단정한 묶음 머리 가능 스타일, 자연스러운 블랙/다크브라운 계열
쌍꺼풀이 없거나 매우 얇은 편, 또렷하고 긴 눈매
감정 표현이 강하게 담기며, 무표정에서도 깊은 인상을 주는 눈
첫 인상: 청순하고 지적인 분위기, 웃을 때와 무표정일 때 인상이 크게 달라서, 양면성을 가진 캐릭터
카메라 앵글에 따라 냉정함과 따뜻함, 순수함과 광기가 모두 담기는 얼굴
🎭 캐릭터 포인트
몽환적이면서도 현실적인 분위기
관객이 “뭔가 사연이 있을 것 같은 사람”이라고 느끼게 만드는 얼굴
감정을 억제하는 연기나, 말없이 흐르는 눈물을 표현할 때 매우 설득력 있음
피해자이면서도 잠재적 가해자 같은 양가적인 긴장감을 얼굴에 담아낼 수 있는 배우
이름: 불명 (시나리오 내 언급x)
나이: 20대 후 ~ 30대 초
외형: 말끔한 정장 차림, 깔끔하고 평범한 인상 174이상
피부톤: 적당히 까무잡잡한, 일반 남성 피부 + 깔끔한
헤어스타일: 내추럴 가르마
첫 인상: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너무나도 정상적이고 무난한 인상
🎭 캐릭터 포인트
두려움에 떠는 공포 연기 중요
촬영 일정 및 장소
촬영장소: 춘천 강원대학교 병원 인근
촬영일정 : 5월 둘째주 ~ 셋째주 1회차
페이
남, 녀 각 한명씩 1회차 10~15 협의
지원 형식
-제목 : <시선>_이지현 or 불명
-내용 : 프로필, 자유 연기, 출연 영상 (둘 다 링크 가능), 최근 사진 or SNS, 연락처
문의는 연락처로 부탁드립니다. 촬영 일정이 완전히 픽스 되지 않은 점 양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