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서대학교 단편영화 <미료(未了)>에서 '작가 A' 역의 남자 배우님을 모집합니다!
공포, 스릴러 장르 연기를 원하시고 하고 싶은 모든 분들 환영합니다! 편하게 지원주세요!!
<작품 개요>
⭐ 로그라인
결말을 완성하지 못한 작가 A가 편지 한통을 열어보게 되면서, 연재하고 있는 소설속의 일들이 A
에게 실제로 벌어지는 이야기.
⭐ 장르
공포 / 스릴러
⭐ 러닝타임
15분
⭐ 촬영 일정
10월 11일(금) ~ 13일(일) 3회차 (날짜 변경 가능성 있습니다.)
⭐ 촬영 장소
-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학술정보관 4층 메모리얼 홀
- 천안역 응팔이네 게스트하우스
⭐ 인물 소개
작가 A - 37세.
추리 소설 신작을 연재하고 있는 작가. 조금은 오래된 것들, 세월이 묻어 그 시간
들이 느껴지는 아날로그를 좋아한다. 그래서 스마트워치 보다는 손목시계, 휴대폰 보다는 수첩에
메모를 한다. 작가인 만큼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글들을 애정하지만, 요즘엔 매일 반복되는 일상
에 조금은 지친 상태다.
⭐ 기획의도
소설은 몽(夢) 이기도 하며 현실(現實)이기도 하다.
즉 공상의 내용을 사실적인 글로 나타낸 것이 소설이라 불린다.
어딘가에서는 일어나고 있는 일 일수도 있고, 이미 과거가 된 이야기 일수도 있다.
그리고 이러한 소설을 쓰는 작자는 소설에서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는 낭만을 누리면서도 가끔은
자신이 소설 속의 주인공이 되는 현시몽(顯示夢)을 꾸어 소설 속 주역이 되기도 한다.
그만큼 현실과 공상은 벽 하나의 차이라고 봐도 무방한데,
그렇다면 내가 엮어낸 세계와 나는 얼마나 가까운 존재일까?
현실과 소설 속 이야기를 이을 수 있는 어떠한 매개체 하나만 있다면 소설속의 일들이 실제로
일어날수 있지 않을까.
허구의 이야기가 아닌 현실의 이야기로 변질된다면, 내가 예상하지 못한 장치들이 나에게 영향을
줄 수도 있지 않을까.
현실과 공상, 그 어딘가의 경계가 허물어져 두 세계가 맞닿아 있을때 생기는 이야기를 그려보고
싶었다.
⭐ 시놉 시스
종교기반 추리소설 신작 <A>를 연재하고 있는 작가 A.
작업실에서 <A>의 결말이 통 써지지 않는 탓에 골머리를 앓다가, 결국 이야기의 끝을 완성하지
못한 채 퇴근한다. 그렇게 집에 도착하는데, 우체통에 여러 우편물들이 가득 쌓여있는 것이 눈에
띄어, 한 움큼 쥐어 집 안으로 들어간다. 지친 기색으로 집에 들어온 A는 보조작가 1이 보낸 메일
을 확인 하고나서야 무미건조하게 휙 휙, 편지를 돌려보는데 그중에서도 유독 아주 낡아 보이는
편지가 이상한 촉을 건드리며 눈을 뗄 수가 없다. 조심스럽게 편지를 열어 읽어 보니,
[1963.4.5]
[널 안고 싶어 이렇게 죽을 만큼 사랑해]
라는 아주 이상한 문구와 날짜만이 편지를 채우고 있다.
괜히 기분이 찝찝해서 편지를 쓰레기통에 버리려던 찰나, A가 묘한 이질감을 느낀다.
1963.4.5 이라는 날짜와 편지의 자체의 낡은 촉감.
이상하게 끌리는 편지를 계속해서 다시 읽다가, 메모 속에 분명 무슨 뜻이 있을 거라는 확신을
가진 A가볼펜을 들고 적어보기 시작한다.
[널 안고 싶어 이렇게 죽을 만큼 사랑해]
[1963.4.5]
[196345….]
[널 안고 싶어 이렇게 죽을 만큼 사랑해….]
[널안고싶어이렇게죽을만큼사랑해….]
그때, A의 머릿속에 드디어 실마리가 풀려나간다.
편지는 날짜와 글의 순서를 조합하는 것.
[1.널 9.죽. 6.이 3.고 4.싶 5.어]
꽤나 등골이 서늘한 문장에, 도대체 누가 이런 편지를 보낸거지 싶어 편지의 뒷 장을 돌려보니
[보낸 사람 손은수.]
손은수…, 손은수. 너무나 낯이 익는 이름이었다.
왜냐면 그는 A가 연재하는 소설 속 살인마니까.
믿기 힘든 이야기 이기에, 처음엔 부정한 A. 하지만 그 이후에 생긴 여러 이상한 현상들에,
A는 믿기 힘들지만 지금 이 상황들이 자신의 소설과 유사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방으로 들어가 이야기를 끝내버리려고 소설 파일을 연다.
스크롤을 내리고 전개를 확인하는 A. 마지막 줄을 읊고는 그 밑에 급하게 타이핑을 치는데,
[EN……]
갑자기 더이상 써지지 않는 타자. 여러번 다시 눌러보지만 마지막 글자인 D가 눌리지 않는다.
그리고 커서가 깜빡거리다가 글자가 저절로 하나둘씩 지워진다.
다급한 마음에 다시 아무렇게나 타이핑 쳐보지만 또 지워지기를 반복. 그때, 뒤에서 누군가의 발
소리와 함께 무언가가 질질 끌리는 소리가 난다. 그리고 동시에 타자가 저절로 움직인다.
[손은수가 A의 뒤로 다가온다. 그리곤 멈춰 선다.]
타이핑이 끝나는 동시에 등 뒤에서 들리던 발소리도 멈춘다. A가 뒤를 돌아본다.
⭐ 페이
3회차 숙박, 식사 제공 및 촬영 내 이동 지원가능합니다!
그 외에 3일 촬영치 페이 따로 지급해 드립니다! (협의 후 결정 예정)
학생영화팀인 만큼, 예산적인 문제로 지원주신 배우님들과 함께 협의 후 결정될 예정입니다.
배우님들의 컨디션 및 케어에 최선을 다할 것이기 때문에 걱정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지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지원 방법
위 이메일로 지원해주세요!
⭐ 지원 양식
제목: [미료(未了) ‘작가 A’ 배우 지원 / 성함]
내용: 배우 프로필 / 연기 연습 영상(포트폴리오) / 나이 / 연락처 / 거주지 / 현재 머리기장(중요)
보내주신 정보 및 개인정보는 오직 캐스팅에만 사용예정이며, 다른 목적으로 사용을 하지 않음을 말씀드립니다.
합격 여부는 추후 개별적으로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지원부탁드리며, 같이 좋은 영상을 만드시고 싶은 열정만 있으시다면 편안하게 연락주시며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