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일대학교 단편영화 <가제: 행복해지는 법> 에서 배우님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촬영 일자:11월 8-10일(3회차)
오디션 날짜: 10월 23일, 24일 17시 이후 (자세한 장소 및 시간은 추후 개별 연락)
장르: SF
[간략한 줄거리]
기억 편집이 가능한 미래, 기억 컨설턴트 준호(37/남)는 고객들의 기억을 수정하고 뇌 이식 칩을 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다. 어느 날, 충현(29/남)이 찾아와 아내와 관련된 이상한 기억이 자꾸 떠오른다고 상담을 요청한다. 준호는 그 기억을 삭제하라고 권하지만, 충현은 그 기억이 사실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모든 기억을 의심하고 있다고 고백한다. 충현의 고백에 준호는 진짜 기억을 꺼낼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충현은 고민 끝에 수락한다. 상담이 끝나고 충현이 나가기 직전, 그는 준호의 기억을 뒤흔드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떠난다. 혼란에 빠진 준호는 충현을 부르기 위해 상담실 밖으로 나가고, 멀리서 충현의 실루엣으로 보이는 한 남자를 따라간다. 그 남자가 들어간 방 안에는 오래된 기억 조작 기계가 덩그러니 놓여 있다. 준호는 그 순간, 자신의 기억이 진짜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마주하게 된다.
[기획의도]
우리는 경험을 기억으로 받아들이며 그것을 사실로 믿지만, 기억은 실제로 뇌에서 끊임없이 재해석되는 전기신호에 불과하다. 만약 우리가 기억을 원하는 대로 조작할 수 있다면, 그로 인해 발생할 혼란은 어떨까? 기억이 사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기억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그 기억마저 조작된다면 우리는 무엇을 믿을 수 있을지 의문이 생긴다. 이러한 궁금증을 바탕으로, 관객에게 기억의 불완전함과 그로 인한 인간의 혼란을 탐구하고자 한다. 평소에 당연하다고 여기는 부분들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제시하고, 이를 SF라는 장르로 보다 흥미롭게 전달하고 싶다.
[배역]
준호(37/남): 기업 메모리&라이프에서 고객들의 기억 편집에 대해 상담하고 관리해주는 컨설턴트이다. 2년 전, 아내 유진이 기억 조작 중독으로 혼수상태에 빠진 후 그녀를 구하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충현(29/남): 준호에게 뇌 이식칩을 정기적으로 검사받는 고객. 한 달 전 이질적인 기억이 떠오른 이후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모든 것을 의심하게 된다.
유진(34/여): 과거 기억 조작 중독에 빠진 준호의 아내. 2년 전 뇌와 연결된 기억 조작 기기의 과부하로 뇌에 직접적인 손상을 입고,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오디션 진행]
- 유사 장르의 자유 연기
- 지정 대사 (파일 전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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