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어느 날 갑자기 내 앞에 나타난 2년 전에 사라졌던 연인.
그때 왜 날 떠났냐며 따지려 했지만, 내가 알던 그녀와는 사뭇 달라보인다.
잘 관리된 머릿결, 비싸 보이는 옷들, 그리고 처음 보는 차가운 얼굴.
"너구나. 계속 꿈에 나온 애가."
“찾느라 힘들었어. 만나면 그 지겨운 면상부터 찢어버리려 했는데, 왜…”
무표정한 얼굴에서 떨어지는 눈물이 기괴해 보이기까지 한다.
혼란스러운 마음으로 말을 내뱉었다.
“너... 해온이 아니지?”
2년 전 너는 어떤 선택을 했던 걸까.
주제
육체와 정신은 완전히 분리할 수 있을까? 강렬한 감정과 기억들은 육체에 각인될 지도 모른다. 타인의 영혼이 들어온다고 해도.
등장인물
유해온(25/여)
거주지 : 서울 주택가
직업 : 작가. 과거에는 집에서 일을 했지만 몸이 아픈 이후로는 쉬는 중.
설정 : 어려운 가정에서 태어나 센터를 돌아다니며 생활했고, 부모님과의 연락도 끊김.
오랜 지병을 앓고있지만, 묵묵히 이겨내려고 하고,주변 사람들에게 아픈 티를 내지 않으려 노력한다.
(후줄근한/신경 안 쓴 듯, 부스스한 느낌과 고급스러운, 잘 차려입고 관리된 느낌을 동시에 소화하실 수 있으신 분 선호)
서정민(25/남)
거주지 : 서울 주택가
직업 : 막노동. 우린의 약값을 벌기 위해 막노동을 함.
설정 : 폭력적인 부모님이 싫어서 고등학교때 가출을 하고, 그 이후로 혼자 떠돌다가 해온과 같이 살게 됨.
인간관계의 폭이 좁고 사회성이 떨어져 우린 외에는 교류하는 사람이 거의 없음. 일하는 시간 외엔 주로 집에서 생활함.
(진하지 않은 인상의 배우분 선호)
둘은 5년 간 연애했고, 20살 때부터 동거했다.
경제적인 어려움에도 크게 싸우는 일 없이 서로 의지하며 지내왔다.
촬영 일자 : 6월 10일 아침 일찍
촬영 장소 : 서울 내 스튜디오(미정)
페이 : (교통비 포함)
해온 : 100,000
정민 : 100,000
장르 : 로맨스, 드라마
지원방법 : 상기 이메일 지원
프로필, 연기 영상 필수 첨부
(비대면 오디션 진행 가능성 있음)
모집마감 : 6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