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 <셔터> 배우 모집
안녕하세요. 인천대학교 영상제작 크루 [Whatever] 입니다. 이번에 저희가 만들 단편영화 <셔터>를 함께 만들 배우님들을 모집하고자 합니다. 특별한 지원자격 없이 누구나 지원가능하니 관심있으신 배우분들의 많은 지원 바랍니다.
모집 기간 : 2023년 5월 25일 - 6월 1일 (17:00)
지원서 (네이버폼) : https://naver.me/GxRhfxY7
서류합격발표 : 2023년 6월 3일 (17:00 예정)
오디션 : 2023년 6월 5일 - 6월 7일 (인천대학교 예정)
합격발표 : 2023년 6월 9일 15:00
촬영기간 : 2023년 6월 20일 - 25일 (필요시 27일까지 예정)
문의사항 : https://open.kakao.com/o/spj681lf
<모집인원>
학생 이태현 (18, 여) 1명
학생 백유진 (18, 남) 1명
<출연료>
학생 이태현, 학생 백유진 각 10만원
-유의사항-
1. 배역의 나이는 캐릭터에 나이이며 배우와는 상관 없습니다
2. 오디션은 기간 중 원하시는 날짜 하루를 선택해서 지원 가능합니다
3. 오디션은 자유 연기와 지정 연기중 선택 가능하며, 지정 연기를 원하실 경우 지원시 이메일을 기재해주세요
4. 촬영기간중 본인 배역 촬영날에는 필수로 참여하셔야 합니다
5. 자세한 유의사항은 네이버 폼 지원시에 확인 가능합니다
6. 기타 문의사항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으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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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 <셔터>
"당연한 줄 알았던 것이
당연할 수 없다는 걸 알았을 때
내가 가장 먼저 떠올린 건
그 해 여름을 가득채웠던 셔터소리였다."
<등장인물 소개>
1.. 백유진 (남, 18세, 고등학생)
좌우명 : "못먹어도 Go"
어렸을 때 부터 "그 나이 때만 할 수 있는 걸 해"라는 엄마의 후회를 지겹도록 들어왔다. 어린 유진은 생각했다.
"대체 그 나이 때만 할 수 있는게 뭔데?"
그렇게 말의 의미를 고민하며 지나온 지난 몇 년,
정신차리고보니 벌써 내 나이 낭랑 18세란다.
에라 모르겠다.
될 거란 확신은 없다.
오직 할 수 있을거란 믿음만이 존재할뿐.
'그래 잘 되면 좋은거고,
설령 실패한다 할지라도 난 아직 젊잖아?'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인드로 오늘도 그저 하고 싶은 것에 도전할 뿐이라며 웃어보이는 그런 유진을 보며 내내 조용하던 테현이 입을 열었다. "이상한 아이"
2. 이태현 (여, 18세, 고등학생)
좌우명 : "시작하면 반이라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절반은 간다"
초등학교 때 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의 꿈은 정말이지 한결 같았다. "그냥 조용히 튀지말고, 적당히 남들처럼 무난하게 살아가기"
평범해보이지만 이것만큼 어려운 건 없다는 태현을 보며, 고개를 젓던 유진이 어깨에 손을 걸치며 말했다. "뭐라도 좋으니 시선이 이끌리는 걸 찾아봐. 근데.. 진짜 하나도 없어? 하다못해 관심가는 거라도.."
그런 게 있을리가.
딱히 성공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다.
비싼 차나 좋은 집, 뭐 있어야 좋겠지만
없어도 살아가는데는 크게 문제 없지 않나.
그렇게 평소와 같은 침묵으로 넘길 생각이었다.
분명 그랬는데.
있다. 나에게도 있었다.
단지 내가 확신하지 못했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