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민대학교 영상디자인학과에서 기말과제로 10분내외의 단편영화에 출연해주실 배우님들을 구합니다.
촬영 날짜 : 6/1-6/6 중 1회차 낮, 최대 10시간
촬영 장소: 세종시 주택 (예상)
기획의도
인간은 종종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살아간다. 살아가다 보면 잊혀지지 않는 슬픔이 있지만, 그를 안고 살아가기도 한다. 슬프지만 어쩔 수 없이 이를 삼키고 살아가야 하는, 슬픔을 승화시키는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이를 영상으로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시놉시스
- 인물
선희 (엄마)
나경 (첫째, 딸, 약 12세)
유찬 (둘째, 아들, 약 8세)
약 1년 반 전, 불의의 사고로 둘째인 아들을 잃은 한 여성.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가장 돌아가고 싶은 날 은 바로 사고가 나기 전날일 것이다. 오늘은 바로 아들의 생일이다. 선희는 약 10년 전 아들을 낳던 날, 그리고 그동안 함께한 날들을 추억하며 홀로 앉아있다. 씻을 수 없는 아픔이지만 괜찮은 척하며 어쩔 수 없이 살아오기를 어엿 1년, 오늘만큼은 아들 생각에 온전히 잠기곤 한다.
그런 선희의 집엔 특별한 방이 있었는데, 바로 아이들과 함께하기 위해 만든 취미방이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 유달리 피아노를 치고 노래부르기를 좋아하던 아들과 함께 피아노를 치고 놀곤 했었다. 그렇기에 선희는 그날 이후 이 방을 들어오지 않았다. 들어갈 용기가 없었다. 피아노를 보면 의자에 앉아 아무것도 모르는 맑은 얼굴로 피아노를 치는 아이의 얼굴이 그려지는 것만 같았다.
하지만 오늘, 선희는 그 방 문 앞에 섰다. 천천히 문을 열고 들어가 피아노 앞에 앉는다. 이후, 아들을 생각 하며 연주를 시작한다.
연주곡 : F. Chopin Nocturne No.20 in C# minor
모집배역/페이
-선희 : 30대 중반 여성.
피아노 연주가 주가 되는 작품이기에 피아노 연주 가능하신 분을 찾고 있습니다.
연주곡은 위와 같습니다.
(지원 시 측면에서 촬영한 연주 영상도 함께 전송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촬영 전 미팅과 더불어 연주와 연기 합을 맞춰보는 시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1회 예상)
-20만원
-나경 : 약 12세,여
동생을 잃은 것이 슬프지만, 엄마가 감정을 숨기고 있는 것 같아 눈치를 보며 엄마 앞에서 티를
내지 못한다.
-10만원
-유찬 : 약 7-8세, 남
(직접적인 등장보다는 액자 등 소품으로 사용되는 사진을 촬영할 예정입니다)
- 5만원
(각 페이는 교통비 포함이며, 식사는 촬영 시 따로 제공예정입니다. )
지원은 이메일로 부탁드리며, 제목에 지원 배역 꼭 기재부탁드립니다.
많은 지원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