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민대학교 영상디자인학과 3학년 기말과제 단편영화 <10살, 파인애플>에 출연해주실 4명의 배우분들을 모집합니다.
◎지원 양식(지원은 메일로 부탁드립니다.)
- 제목 양식 : [배역이름(여고생, 엄마, 남편, 아들 中 1)] 지원합니다
- 연락처 (메일주소 혹은 전화번호)
- 프로필 (pdf로 부탁드립니다.)
- 자기소개 영상 혹은 연기 동영상
◎촬영 일정
- 6월 5일 1회차
◎촬영 장소
-경기도 화성시 예정
◎시놉시스
이혼 가정의 아이 은수는 아빠와 단 둘이 살고 있다.
어느 날, 엄마의 초대로 엄마의 새로운 가족과 집에서 밥을 먹는다.
밥을 다 먹은 뒤, 엄마는 은수가 어렸을 적 좋아했던 파인애플을 후식으로 내온다.
중학생 때 이후로 파인애플 알러지가 생겼지만 은수는 이를 숨기고 맛있게 먹는다.
은수는 오랜만에 엄마와 함께라는 생각에 기쁜 한편, 점점 멀어져 가는 가족으로서의 거리감을 느끼며 상처받는다.
엘리베이터를 타 다음에 보자는 엄마에게 은수는 잘 지내라는 인사 대신 다녀오겠다는 인사를 건넨다.
◎배역
이은수 (17세, 여)
10살이 되던 해, 은수의 부모님은 이혼했다.
그 이후로 은수는 아빠와 단 둘이 살고 있다.
아빠는 외벌이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제적 안정성이 있다고 판단 된건지 모른다. 그러나 은수는 종종 엄마가 자신을 귀찮아 했던 것은 아닐까 생각하곤 한다.
은수가 매사 의심이 많고 신중한 아이가 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일 것이다. 어렸던 10살의 은수는 엄마 아빠를 귀찮게 했던 자기 자신을 생각하고, 시간을 되돌리는 상상을 하고, 다시 엄마와 아빠가 한 어절로 묶이기를 바랐다.
5년이 지나서야 은수는 이 모든 것들을 그만둘 수 있었다.
엄마 (39세, 여)
은수를 자신의 일부처럼 여기고 사랑했지만 경제적 주도권이 없어 이혼하며 은수와 이별하게 되었다. 이혼할 적 울던 어린 은수의 모습이 오랫동안 남아 묵은 죄책감이 있다.
은수가 떠나간 빈자리를 새로운 가족들로 채워나가고 있다.
엄마의 새 남편 (38세, 남)
매일같이 은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친밀감이 강한 상태다. 그 나이 대 애들 치고 얌전한 은수에게 이런 저런 말을 걸지만 번번이 단답이 돌아온다. 은수가 낯을 많이 가린다고 생각한다. 은수와 친해져 모두 한 가족을 이룰 날을 가끔 생각한다.
엄마의 아들 (5세, 남)
재혼 후 낳은 아들이다. 해맑은 장난꾸러기다. 가끔 보는 조용한 은수를 어려워한다.
촬영 전 한 두 번의 미팅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