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예술대학교 젊은창작 선정작 <사랑의 연대기> 팀입니다.
작품에서 주연으로 나와주실 배우를 모집합니다!
[모집 배역]
엄마 (50대 초반~후반)
과거 육아보다 본인의 인생을 더 중요시하던 인물. 과거에는 멋지고 당찬 여성이었으나 지금은 평 범한 아줌마가 되어 버린 느낌. 160 이상의 키. 외관은 초라하지만 기백이 있고 기품 있는 느낌. 차려입지 않은, 평범한 60대 아줌마처럼 보이지만 그럼에도 태도에서 나오는 기품이 있다. 고집이 좀 세고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는다.
- 캐릭터 레퍼런스: <스물다섯 스물하나> '신재경' 캐릭터
[로그 라인]
모성애가 생기지 않아 고민인 딸이 오래 전 절연한 엄마를 찾아간다.
[시놉시스]
여기 '나'라는 인물이 있다. 평범한 중산층의 남자와 결혼해 평범한 부부들처럼 평범한 아파트에서 평범한 삶을 누리며 살고 있다. 특이점이 있다면 오래 전, 친정 엄마와 절연한 것. 그리고 최근에 남편과의 아이를 임신했다. 하지만 주변에서 봤던 엄마들과는 달리, 뱃속의 아이에게 간절한 마음이 들지 않는다. 나는 정기검진을 간 산부인과에서 내 이름이 아닌 태명부터 묻는 의사에게 이질감을 느끼고, 지금껏 몸담아 열심히 일해 왔던 회사에서 육아휴직 권고를 받으며 무언가 이상한 기분을 느낀다. 모성애가 느껴지지 않는 자신의 모습과 엄마의 모습이 겹쳐 보이는 나. 충동적인 마음을 갖고 나는 엄마를 찾아가게 된다. 자식보다 자신이 먼저였던 엄마라면 여전히 아름다운 그 모습 그 대로 잘 살 것이라 생각했던 내 예상과는 다르게 작고 왜소하게 변해 버렸다. 엄마와 마주친 나는 엄마에게 임신 사실을 알린다. 엄마는 축하한다고 하지만, 정작 내가 엄마에게 '엄마는 나를 임신했 을 때 축하받았던 것이 기뻤는지' 묻자, 엄마는 그 당시 느꼈던 감정들을 털어놓는다. 자신의 이름 보다 누군가의 엄마로 불리는 것이 익숙했던 시절, 자신이 사랑하는 자식이 자신의 발목을 잡는 것 처럼 느껴졌던 어느 해, 자식을 돌보느라 온몸이 망가져 고생했던 여름 등 엄마는 지난 과거를 회 상한다. 그리고 후회한다는 말을 덧붙인다. 매번 준비물을 챙겨 주지 못했던 것, 아침 식사 한 번을 챙겨 줄 수 없었던 것, 늘 혼자 두었던 것들 등을 후회하지만, 그럼에도 돌아갈 수 없고, 돌아가더 라도 그렇게 할 것이라는 답변을 들은 나는 어딘가 후련하지만 씁쓸한 기분을 느낀다. 나는 초음파 사진을 엄마에게 건네 준다. 엄마는 복잡한 표정을 짓는다. 시간이 많이 지나 집으로 돌아갈 채비 를 하는 나. 엄마는 또 올 것인지 내게 넌지시 묻는다. 그러자 나는 그저 대답한다. "이만 갈게."
[촬영 장소]
서울, 안산 근교
(미정)
[촬영 시간]
7월 12-14일 (3회차)
[지원 방법]
제목 - <사랑의 연대기> ‘엄마’ 역할 배우 지원 (엄마 역할이라고 꼭 작성해주세요!)
이메일 주소 -sia.lovechronicle@gmail.com
포트폴리오 혹은 연기 영상 등을 첨부하여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학생 작품이라 예산 사정이 좋지 않아 출연료는 회차당 5-10만원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배우분들은 이 점 유의하여 지원 부탁드립니다!
문의사항이 있으신 분은 PD김민지 01085139507 혹은
연출 공혜민 01068051750으로 연락 주세요!
